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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텃밭 스파클완두콩 키우기(+ 베란다 텃밭 작물) 본문
베란다텃밭 스파클완두콩
배양토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아무 흙에서나 자라나는 스파클 완두콩
이름이 독특한 스파클 완두콩은 아무데서나 잘 자랍니다. 나중에 얼른 자라서 이 완두콩을 어찌 먹을까 고민했으면 좋겠네요. 보통 파종을 하고 나서 두 달 뒤쯤에는 수확을 할 수 있다고 하는데, 지금이 9월이니까 예상대로라면 11월쯤에 수확을 할 수 있을 거예요.
완두콩은 여러 가지로 해서 먹을 수 있지만, 삶아서 먹기에도 좋아서 삶아서 맥주 안주나 술안주로 땅콩 먹듯이 먹는 것이 제일 좋은 것 같아요.
다른 채소들도 잘 자를 수 있게 흙의 표면을 적시듯이 물을 분사해줍니다. 물을 적당히 먹으면 식물들이나 씨앗이 썩지 않고 잘 자라는 것 같아요.
싱싱하게 잘 자라고 있는 채소들, 그리고 채소뿐만 아니라 방울토마토 새싹도 너무 잘 자라고 있어서 너무너무 좋답니다. 정말 보기만 해도 싱싱하다는 느낌이 딱 드는 채소랍니다.
베란다 텃밭을 가꾸면서 식물들도 보고 물도 주다 보면 옆에 루이가 와서 구경합니다. 구름 이는 한 번도 안 오는데, 저번에 루이한테 텃밭을 구경시켜줬더니 궁금한지 고개를 빼꼼 내밀고 구경하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요. 강아지들에게도 자연은 정말 좋은 놀이터이자 장난감이 되기도 하니까요.
지금은 이렇게 청경채를 키우고 있지만, 가을과 겨울 사이에는 꽃이나 허브를 심어서 키워보려고 합니다. 겨울에도 잘 클 수 있는 허브를 한번 키워보려고 하고 있어요. 베란다 위에다가 키울지 아니면 화분에 담아 키울지 고민이긴 한데, 어떤 향이 나는 허브를 키울지도 더 고민이 되기도 하네요. 그래도 너무 재밌는 베란다 텃밭 가꾸기 취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