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드
베란다텃밭 딸기 바질 스파클완두 심기 본문
새벽에 일을 하다가 갑자기 베란다가 생각나서 남은 딸기와 바질, 스파클완두 씨앗을 심었답니다. 아직 베란다에 남아있는 공간이 남아서 돌을 옆으로 치우고 흙을 골고루 삽으로 퍼내서 그 안에다가 딸기와 바질, 스파클완두를 심었어요.
베란다텃밭
사실 흙이 중요한 건 아는데, 배양토를 못사와서 일단 한번 심어봤습니다. 저 중에서 바질은 키우기 쉽다고 하니까 한번 심어보고 실패하면 다음에는 제대로 해보려구요.
딸기, 바질, 스파클완두 키우기
사실 방울토마토와 상추는 매번 꾸준히 키울 생각이지만, 딸기는 과연 키울 수 있을까 의문이다. 그래도 뭔가 하나씩 키울때마다 그 식물에 대해서 알아가는게 커서, 일단은 각 식물에 맞는 흙을 골라야하는데 준비물들을 준비하는 것이 여간 복잡한 것이 아니다.
결코 쉽게 커지는 식물도 없다는 것을, 흙의 종류도 상당히 많고 식물마다 생장 방법도 각각 다르고 재배시기도 달라서 처음에는 한 두가지만 키우면 좋지만 베란다가 생각보다 커서 여러가지를 키우게 되었다.
그래도 특성과 유의사항을 꼼꼼히 읽어보면서 한번 키워보려고 한다. 안되면 또 다른 씨앗을 사서 다시 재도전해봐야지! 각 식물마다 흙의 특징이나 관리방법도 다르고 빛을 직빵으로 받아야하는 식물도 있고 아무데서나 잘 자라는 식물들도 있다. 딸기도 다 같은 딸기가 아니고 토마토도 다 같은 토마토가 아니라니 ..
스파클완두는 뭔가 처음 들어본다. 조생종이라고 하는데, 또 조생종은 뭔가. 그래도 재배가 쉽다고 하니까 한번 파종을 해보았다. 지금이 9월달이니까 재배적기표에 따르면 지금이 딱이다. 제대로 키운다면 2개월 뒤에는 수확을 할 수 있을텐데, 유의사항을 꼼꼼히 살펴보고 한번 키워보기로 한다. 흙 상태가 안좋다면 조금 여유가 있을 때 근처 화원에 가서 흙을 좀 구매할 생각도 하고 있다.
씨앗은 새벽에 뿌리는 것이 좋다고 해서 간밤에 흙을 파내어 씨앗을 뿌리고 다시 흙으로 덮어주었다. 확실히 옆의 배양토와는 차이가 크다. 딱 봐도 도저히 식물이 자랄 수 없을 것 같은 흙인데, 혹시 모르지, 귤껍질이나 계란껍질 갈아서 넣어주면 영양분이 조금 생기려나!
이건 바질씨앗! 딸기씨앗은 엄청 작았고 바질씨앗은 조금 더 크게 생겼다. 검은 쌀알처럼 생겼는데, 완두콩은 그보다 엄청 크고 독특하게 생겼다. 흙이 엄청 걸리는데, 그래도 한번 심어보고 만약 여기서 바질이 클 수 있다면, 그건 진짜 대박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