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왕리 맛집 도토리마을 묵집 물왕리저수지 맛집

물왕리 맛집 도토리마을 묵집

식당 입구에서 만난 귀여운 다람쥐 도토리마을 묵집 물왕리 맛집

이런 곳이 있었어! 하고 놀란 곳 드라마에도 나왔다고 해요. 보리굴비도 맛있고 물왕저수지국밥도 먹을 수 있는 곳이예요. 방송에도 많이 나왔던 곳이고 건물도 예뻐서 저한테 완전 취향저격! 마치 레스토랑에 온 것 같은 그런 느낌.

 

 

도토리마을묵집 건물모습

식당이 이렇게 예뻐도 되는거예요?

저번주 주말에 집에만 있기 따분해서 저희 신랑이랑 평소 자주 같이 놀러다니던 친구네 부부랑 넷명이서 나들이를 다녀왔는데요. 곧 있으면 더 추워질것 같기도 하고, 그렇게 되면 집 밖으론 잘 안나와질것 같아서 막바지 나들이를 갔던 거였어요. 이미 단풍은 다 떨어져 있더라구요.

 

식당 입구에서 만난 귀여운 다람쥐

그래도 그날 나들이의 목적은 물왕리 맛집. 이라고 불리는 도토리마을에 가보는거였는데요. 우연히 인터넷 보다가 알게된 곳이예요. 제 친구도 여길 알고 있는거였어요. 자기도 들은적이 있다면서 확실히 입소문 나고 유명한 곳은 이렇다니깐요. 덕분에 더 기대되는 마음으로 넷이서 출발을 했답니다.

물왕저수지 쪽을 저희가 이쪽 지역에 살면서 한번도 가본적이 없다보니깐 가는 길을 좀 해맬줄 알았는데 저수지 입구 쪽에 바로 위치하고 있어서 그런 일은 발생하지 않았어요.

 

 

아마 길치이신 분들도 네비게이션만 잘 따라 오시면 바로 찾으실 수 있을거에요. 도토리마을 건물도 워낙 특이하게 생겨서 멀리서 봐도 아, 저기구나 하고 알아치릴수 있었답니다. 여기가 대저택 형태로 지어져 있었거든요. 실내로 들어가보니깐 외관과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그런 인테리어였는데요.

2층에는 단체룸이 따로 마련되어 있더라구요. 여기 사장님이 말씀하시기로는 20명이상이 단체로 올 경우 2층을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했는데 송년회나 신년회 할때 아주 딱일것 같았답니당 예약도 가능하다고 해요.

 

 

대표메뉴 - 보리굴비, 양념보리굴비, 묵밥 (이외에 코다리찜, 갈비찜, 녹두전 등)

여기 메뉴를 보니깐 대표메뉴라고 해서 사전에 조사를 끝냈던 보리굴비와 양념이 된 보리굴비, 묵밥이 있더라구요! 저희는 그날 이 세가지 메뉴만 전문적으로 파는건줄 알고 갔는뎅 그것도 아니였어요. 그 밑으로는 코다리 찜하고 갈비찜, 녹두전? 같은것도 있었답니다.

들어올때 보니깐 무슨 찜같은걸 먹고 계신분이 있었는데 그게 코다리찜이구나 했어요.

 

묵밥은 꿀맛 그 자체였다.

되게 맛있어 보였는데 저희는 그날 물왕리 맛집 도토리마을을 처음 방문 했었기 때문에 여기에 있는 대표 메뉴 먼저 섭렵하기로 했었답니다. 맛있으면 또 와서 그때 코다리찜을 먹기로 했어요. 조금 기다리고 있다 보니깐 저희가 주문한 음식들이 쭉 나왔는데요. 노릇노릇하게 구워진 보리굴비부터 시작해서 향이 너무 좋았던 묵밥, 달짝지근 하면서도 달콤매콤 할것 같은 양념된 보리굴비까지 너무 먹음직스럽드라구요.

 

 

돌솥밥 + 굴비조합 꿀맛!

제가 시켰던 메뉴는 오리지널 보리굴비라 나오자마자 한입 딱 먹어봤는데, 진짜 밥 도둑의 개념이 뭔지 바로 깨달았답니다. 공교롭게도 물왕리 맛집 도토리마을은 공기밥이 무한리필되는 곳이라 그날 탄수화물섭취를 엄청나게 했었어요.

제 친구도 마찬가지였어요. 3,000원을 추가하면 공기밥을 돌솥밥으로 바꿔주기도 했는데 뜨끈한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돌솥밥에 굴비 조합으로 드셔도 끝내줄것 같았답니다. 가시게되면 그렇게 꼭한번 먹어보시길 바래요. 저희도 마지막에 그렇게 먹으려고 했는데 너무 배가불러서 포기했답니다.

 

녹차물이랑 밥이랑 같이 먹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참고로 여기서는 녹차물이 밥이랑 같이 나왔는데요. 어떻게 먹는거냐고 여쭤보니깐 혹시나 보리굴비를 비려하는 분들이 있을까봐 같이 나오는거라고 하더라구요. 비린걸 못느껴도 녹차물에 공기밥을 말아서 굴비랑 같이 먹으면 더 맛있다고 했는데요, 실제로 그렇게 먹어다가 눈돌아갈뻔했어요.

물왕리 맛집 도토리마을의 보리굴비의 저장, 숙성 방법에 대해 들어보니깐 왜 맛있을 수 밖에 없는지 조금은 이해가 되더라구요! 일단은 굴비를 천일염에 간을 하고 해풍에 쫙 말린다음에 통보리에 저장해서 숙성시킨다고 했는데요. 이때 보리 쌀겨 성분들이 굴비를 직접 숙성 시키기때문에 비린내도 없애준다고 하더라구요.

 

몸에도 좋은 굴비와 도토리묵

이런 굴비의 효능도 정말 많았는데요! 나중에 집에와서 찾아보니깐 굴비가 기력회복할때도 엄청 좋은 음식이라고 알려져 있더라구요! 양질의 단백질은 물론이고 칼슘, 철분등의 무기질도 풍부하게 들어있다고 하네요.

우리 신랑은 거기서 묵밥을 시켰는데 그냥 다 같이 나눠 먹었거든요! 친구 신랑은 양념된 보리굴비였구요! 서로 맛보기로 한번씩 다 먹어봤는데 진짜 맛없는 메뉴가 하나도 없었답니다.

그날 아침까지 챙겨먹고 점심때 갔던건데 식욕이 왕성해 지더라구요! 묵밥의 경우 묵 특유의 향과 식감이 잘 어우러져서 중독성있는 맛을 자아냈답니다. 그날 보리굴비 배터지게 먹고 나서 묵밥도 쉴새 없이 흡입했던것 같아요.

 

진짜 제대로 찾은 묵밥집, 꿀맛! 매니아들이 찾아가는 이유

식감이나 향을 미루어 봤을때 솔직히 여기보다 맛있는 묵밥집은 지금까지 가본적이 없었던것 같은데요. 먹었을때 식감이 아직도 제 기억에속에 생생히 남아있네요.

 

여러분도 여기 가시면 꼭 드셔보셨으면 좋겠어요. 보리굴비 만큼이나 나름의 매력을 가지고 있던 요리였답니다.

 

 

왜 여기가 티비에도 많이 출연하고 사람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많이 난건지 이해가 확실히 되더라구요! 매니아 분들이 유독 여기를 자주 찾아간다고 하던데 그 이유도 알것 같았어요.

 

 

보리굴비는 포장도 가능하더라구요.

나중에 계산한다고 카운터에 가보니깐 안내문구에 별도로 보리굴비를 포장해서 갈 수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선물세트 개념으로 나오는 거였는데 집에 한박스 사갈까 하다가 그냥 여기 한번더 와서 또 먹자고 이야기 하구 그냥 왔었답니다. 여러분들중에서 혹시나 가보실분들 있으시면 선물 세트로 택배까지 보내진다는 점 참고하시길 바래요.

 

또 새롭게 알게된 사실이 하나있는데 여기 물왕리 맛집이 경기도 으뜸식당으로도 선정이 되었더라구요. 제가 알아봤을때 으뜸 식당이 되려면 맛도 맛이지만 진짜 까다로운 기준들을 통과해야한다고 들었거든요. 진짜 알면 알수록 대단한 물왕리 맛집 도토리마을인것 같아요.